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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가족여행

◆6th 캠핑◆ 연인산 캐러반 2009/10/01

10월의 첫째날, 연휴의 시작을 운 좋게 예약한 캐러반에서 보내게 될 줄이야

캐러반 앞에 가기 직전까지 아이들에겐 비밀로 했다

캠핑장에 도착해서 캐러반의 문을 열자 아이들의 함성소리가

고요했던 연인산 계곡을 뒤흔든다..

현웅이는 시키지도 않았는데 자리에 앉자마자 일기장을 꺼내들어 들뜬 맘을 적어 놓는다


늦게 도착한터라 배고픔에 단숨에 불을 지피고

신선한 해물과 약간의 불고기로 저녁식사





오토캠핑장과 달리 캐러반사이트는 전체적으로 차분한 분위기여서 가을밤의 운치가 한것 더 한다



더블 침대 천장에 난 창으로밤새 별을 헤아리다 잠들고...아침이되서는 햇살에 절로 눈이 떠진다

그리고그 창문을 통해 가을을 알리는 편지 한통이 살포시 이불위로 날아들었다


캠핑와서 오랜만에 개운하게 자고있는 마눌림



고질적인 캠핑변비를 말끔히 해소해 주는 깔끔한 화장실


뜨거운물 잘 나오는 세면대



간단한 샤워부스



캐러반 내 난방은 전기온돌 바닥과 문 위에 달린 온풍기로 훈훈하다



아침에 문을 열자마자 한눈에 들어오는풍경



아침도 이전 캠핑과 달리 마눌림이 손수(?) 준비해 주고



식후 늘어지게 누워 한가히 TV시청



그런데 이렇게 좋은데와서까지 TV라니.........이런 아빠의 모습은 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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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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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러반 사이트에서 부부컷 (현서 작품, 발목을 싹뚝 자르는 센스)



폴딩캐러반, 개인 소유인거 같은데 저걸 코란도 뒤에 달고 다닌다

(카페에서 매물 온거 보니깐 중고가 1800만원 정도 였던거 같다 -,.-)

정면에 보이는 검은부분이 앞쪽인데 샤워실인거 같다


산정상 풍경을 관찰 중인 현웅


캐빈홈이 있는 숲으로 오르는 길, 현서가 좋아라 한다





숲속의 캐빈




이곳은 벌써 단풍이 들어 가을 정취가 풍긴다


"발랄 현서"



아빠, 이거 끌고 집으로 갈까?

또 하나의 좋은 추억으로 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