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오후반차를 쓰고 달려간 가평의 자라섬 캠핑장
규모면에서는 제일이지만...한여름에 캠핑하기에는 역시나 한점의 그늘이 아쉬운 곳...
좌측의 취사장과 우측의 화장실 & 샤워장
오후 5시에 도착했지만 여전히 작렬하는 태양은 site작업이 어려울 정도였다.
결국 현장에서 예약을 변경하여..고가도로 그늘이 지는 쪽으로 자리 이동
참고로 고가는 아직 개통되지 않은 도로라 야간에도 소음은 전혀 없었다
이제 캠핑 생활의 여유가 생겨서인지작업하는 동안
아이들은 알아서 숙제도하고 책도 읽는다.
장작도 좀 쌓아놓고, 이번에 장만한 건조대에 식기도 넣고....
대충 설치 마무리하고 강변을 산책했다.
백로도 보이고 낚시하는 사람도 의외로 많았다.
이번엔 인라인스케이트도 챙겨와서
아이들 여가가 좀 더 풍성해졌다
시원한 강바람 맞으며 한 컷
어느덧 석양이 지고...
기다리던 장작불 지피기....간단하게 후랑크 좀 구워서 먹고
이번엔 고기대신 떡갈비를 사왔는데....뒤집기 공력이 약해서 그만 까맣게 타고 말았다...
그리고...생물 오징어를 그대로 구워 먹는 것도 별미다
한밤 중 모닥불 앞에서 노래자랑
이렇게 1박을하고 둘째날 아침
연무 속에 상쾌한 아침
아침산책 길에 포즈 좀 하랬더니 장난질만....
둘째날에는 연우네가 합류했다.
연인산 계곡 좋다고 자랑을 연신 했는데
그만 길을 잘못 들어 명지산 계곡에 가고 말았네.
어찌됐든 물 맑고 시원하니 이곳도 명당이다
간만의 망중한 즐기는 연우 아빠
나는 일찌감치 물속에서
아무래도 내 수준이 아이들과 같이 자라나는 것 같다.
8,9년 후면 수능을 볼 지도 모르겠다
누가 누가 멀리 던지나
물 찬 제비~
다시 캠핑장으로 돌아오기....
연우네가 별미를 준비해 왔다....민물장어~!!
지금껏 먹어본 장어 중에 쵝오~~
연우네랑 즐겁게 1박을 하고
다음날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춘천을 향했다.
한낮의 더위를 춘천 박물관에서 피하고, 아이들은 연우 엄마의박물관 해설(?)을 통해체험학습도 하고
그동안 아빠들은 좀 쉬시고....
맛난 닭갈비 먹은 후 서울로 출발....
이렇게 2번째 캠핑을 마무리...
근데....왠지 자라섬 자체는 운치가 떨어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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