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의 남문으로 나와 저녁식사와 대안탑 야경을 구경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긴다.
그러나 이미 퇴근시간이 되어버린 거리의 교통은 녹녹치가 않았다.
만원버스, 어쩌다 보이는 빈택시의 승차거부, 여하튼...어찌어찌하여
택시 하나를 잡았는데..이루 말할 수 없는 더러운 실내와 불친절, 아예 미터기를 꺾지 않고 30원을 요구한다.
아...서안에 한번 와봐야 북경 택시가 그나마 낫구나 하는걸 느끼게 되는구나~
이차저차해서 도착한 대안탑 북쪽 광장
이곳이 서안의 상징 중 하나라는데
역시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여가를 즐기는 곳임을 대번에 알 수 있다.
광장 자체가 분수이기 때문에 이렇게 자유롭게 들어가서 즐기는 모습이 좋다
어느덧 해가 지고, 뱃속의 시계도 알람을 울린다.
본래 의도는 한국식당을 찾아갈 계획이었으나 아무리 찾아도 찾지를 못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한국식당은 대안탑
맞은편 남쪽 광장에 있었다는 거,,,,어찌됐든 그 덕에 서안에서 유명하다는 면요리집으로 가게됐다.
얼마나 유명하면 태양아래 첫번째 noodle이라 지었을까?
요것은 서안의 대표 움식 중 하나인 로지아모, 중국식 햄버거 격이네
고마운 차이, 우리의 김치를 대신할 만한 맛이다.
주문해서 먹은 여러 면요리
식사 후 돌아오니 광장은 어느덧 아름다운 야경으로 변해 있음
인증샷 찍고
안내 방송이 있고 분수쇼 바로 시작 전(20;30)
이렇게 밖으로 나가지 않고 분수 안에 있어도 무방
드뎌 분수쇼 시작
한여름 밤 시원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에 충분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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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쇼가 끝나기 전에 교통이 의심스러 미리 광장을 빠져 나옴
역시나 택시 잡기는 힘들고..
그러다 우연히 잡은 소형 봉고차
ㅋㅋㅋ
기본요금이 30원! 게다가...
이렇게 짐칸에 타고 호텔로 돌아 옴
오는 길에 다시 보이는 종루
멋진 야경에 짐차 안에서 셧터를 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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