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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가족여행

◀1st 캐핑▶ 연인산다목적캠프장-2박3일(1)



TV 프로 탓도 있겠지만...요즈음은 대세가 캠핑~☆

꼭 그래서라기 보다 이미 유부남이 되기 전부터 계획했던 일,

아들이생긴다면꼭 텐트 치고 밤을 지세는 낭만의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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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를 결심하고 본격적인 구매 활동에 돌입했을 때,

엄청나게 밀려오는 장비구매의 압박, 더군다나 카페나 블로그에 소개되는 고가의 수입 장비를 접하고

일단 한번의 좌절을 맛보았다. 이 비용이라면 올여름 유럽여행도 갈 수 있겠다 싶은데....

그러나 내가 누구인가.....그 짧은 시간에카메라, 자전거, 등산,..두루 거쳐가며

가격대비 성능으로 승부하던 헝그리유저의 필살 공인 8단 아닌가...

각종 인터넷장터와 옥사장(옥션, G마켓, 인터파크, 11번가...)표 구매 활동을 벌인지

10여일, 생존형 캠핑장비 구비를 마쳤다.

각설하고....출발전 차량 셋팅

(카니발 3열을 최대한 앞으로 당겨서 텐트, 접이식의자, 매트등을 싣고 짐칸에 각종 장비를 챙김)



우리가족 첫번째 캠핑지는 서울에서 1시간 30분거리의 가평 연인산 캠핑장

08년에 세계 캠핑대회도 개최되고, "1박2일"에서도 소개되었던 곳..

시설도 쾌적하고 주변 환경도 그만인 곳



도착해서 클럽하우스에서 예약 확인받고 곧장 오토캠핑 사이트로 이동

샤워실/화장실/취사장 바로 앞의 16번 데크

"Just Do It"


더운 날씨에 궂은 일도 불평 없이하는 현웅,...


반면, 현서는 텐트 치는 일에는 전혀 관심 없는 듯...

사실 캠핑보다는 호텔이나 콘도를 더 좋아하는 천상 여자다..



타프 치는데만 시간이 좀 걸리고 텐트는 원터치라 금세 자리가 잡혀간다.



세팅 완료 후 기념 촬영 "1박~2일...아니 2박 3일"



전기도 사용 가능하다...그래서 릴선도 준비해 오고

오래되서 창고에 넣어두었던 라디오도 가지고 와 요긴하게 사용했다



이번 캠핑에서는 가스랜턴을 구비하는 대신 전기 작업등을 구매했다...한마디로 킹왕짱이다.

이거 하나로 조명이 끝난다.


이제 즐거운 저녁 시간...

바베큐는 숯불 대신오는길에 제재소에서 주어온 잡목을 사용했다.


달걀, 고구마, 감자, 옥수수를 호일로 둘둘 싸서...


요렇게 구워먹기~☆




오늘 주매뉴는 목살, 소시지



왕후와 공주가 된 두 여자......

밥상 물리고 후식 드시고 계시다



잔디 운동장에서 공놀이도 하고 주변 산책도 하고



바로앞 샤워장에서 따뜻한물로 샤워하고 이제 잠자리를 준비한다



밝은 불빛에 날아든 나방, 거짓말 않하고 내 손바닥 두개 펴놓은 크기다.

제비가 날라 온 줄 알았다...T,.T

근데 정말 희안한 건 모기가 없다..

걱정 많이 했는데 우리 집에서 보다 없었다는....



자기 전 모닥불 피워 이런 저런 소담 나누기...

현웅이는 장작 다 탈 때까지 불 쑤시며 재미있어라 한다.



그렇게 첫날 밤을 보내고 아침 새벽 동트기 전

멀리 연인산으로 연무가 피어난다

(앞 건물이 화장실/샤워장/취사장 )







.........

계속